[해외골프] 우즈 3연속 V 좌절
기사입력 1997년 05월 26일 14시 40분
★…타이거 우즈（21．미국）의 PGA투어 3개대회 연속 우승이 남아공의 데이비드 프로스트（38）에 의해 좌절됐다.
프로스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벌어진 콜로니얼 골프대회 마지막 4라운드서 3언더파（67타）를 쳐 합계 15언더파（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스트는 지난 94년 그레이터핫포드오픈 이래 3년만에 정상에 올라 투어 10번째 우승과 함께 28만8천달러（2억6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마스터스와 바이론 넬슨 클래식 석권에 이어 PGA투어 3연속 우승을 노리던 우즈는 16번홀까지 프로스트와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합계 12언더파（268타）에 그쳐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포트워스（미국 텍사스주）＝외신종합】
★…미국 LPGA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4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모두 22만달러（약 2억원）를 차지, JC페니 LPGA스킨스게임에서 우승했다.
첫날 9홀에서 8만달러를 벌어들여 선두에 나섰던 소렌스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스톤브리어 CC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경기서 10만달러가 걸린 13번홀서 2.1m 퍼팅을 놓쳤으나 모두 8개의 스킨이 쌓인 14번 파3홀에서 1.8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4만달러의 거금을 추가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14만달러로 준우승했고 호주의 케리 웹은 10만달러를 차지했다.
【프리스코（미국 텍사스주）＝AP 연합】
★…이안 우스남（영국）이 유럽 PGA선수권대회（총상금 179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우스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웬트워스의 웬트워스 CC（파 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서 2언더파（70타）에 그쳤으나 합계 11언더파（205타）로 영국의 대런 클라크를 1타차로 앞서 선두를 달렸다.
우스남은 이날 66타를 치며 추격해 온 클라크와 공동선두를 허용할 뻔 했으나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지켰다.
【버지니아워터（영국）＝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