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 의료진 과실사고 보상
기사입력 1997년 05월 26일 14시 40분
의료진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대한재보험은 오는 27일 보험업계와 의료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의사－병원 배상책임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보험측은 해외의 의사 배상책임보험 상품 등을 토대로 이미 약관을 마련한 만큼 손해보험 업계가 조만간 공동상품 개발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보험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의료사고시 대한의사협회 공제회에서 최고 1천만원의 보상금 밖에 나오지 않아 금전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의료사고 뿐 아니라 병원 시설물, 음식물 등에 의한 배상책임까지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신상품을 개발, 각종 보상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