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58%] '동문 정치인 별다른점 없다'
기사입력 1997년 05월 26일 14시 40분
대선을 앞두고 서울대 출신 정치인들이 다수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생들은 "서울대 출신이라고 다른 정치인들과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
서울대 총학생회가 최근 재학생 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대 출신 정치인들에 대해 `다른 정치인과 별다른 점이 없다'（85％）거나 `오히려 더 깨끗지 못하다'（13.3％）고 응답했으며 `다른 정치인보다 깨끗하다'고 대답한 학생은 아예 전무.
또 야당이 추진중인 DJP연합과 관련, `보수야당과 군부독재 세력의 야합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51.8％）이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33.1％）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