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인콰이어] 할리우드 스타 동성애 공개
기사입력 1997년 05월 25일 16시 48분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엘렌 드제네레스가 자신이 레스비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동성애, 혹은 양성애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근착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끊임없는 동성애 소문의 진상에 대해 분석했다.
▲톰 크루즈
지난 90년 뉴욕에서 발행되는 한 게이 잡지는 그에게 "게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요구해 그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때마침 그는 전처 미미 로저스와 이혼하고 니콜 키드먼과 재혼했는데 2명의 자녀를 입양해 게이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
보비 브라운과 5년동안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지속해오면서 네살난 딸을 두고 있는 그녀는 끊임없는 레스비언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뉴욕의 한 게이클럽은 휴스턴의 사진이 담긴 게이 홍보용 포스터를 시내 전역에 붙여놓아 그녀를 경악케 했다.
그녀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로빈 크로퍼드는 휴스턴과 수년간 동성애를 한 경험이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녀 이제는 양성애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다고.
▲신디 크로퍼드
수년전 잡지 `베니티 페어'와 `롤링 스톤'의 표지에 남성으로 분장한 그녀의 사진이 실리면서 크로퍼드 역시 레스비언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의 전 남편 리처드 기어 역시 수많은 여자 배우들과의 염문에도 불구하고 게이라는 소문이 퍼져 크로퍼드는 그와 결별하기 전 이를 부인하기 위해 따로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돈나
그녀는 흑발의 여가수 잉그리드 캐세라스와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동성애자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나중엔 마돈나가 그녀를 역시 레스비언으로 알려진 전 애인 산드라 버나드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동성애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