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의대생 '생명사랑'실천
기사입력 1997년 05월 22일 15시 23분
의대생들이 향락적인 대학 축제에서 벗어나 장기를 기증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신대 의대 총학생회는 22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 본부에 장기기증서를 전달하고 자매 결연을 하는 등 `생명 사랑'의 실천을 다짐했다.
학생회는 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시 서구 암남동 의대 캠퍼스에서 의학도가 갖춰야 할 생명 존중 정신을 되새기는 `고신의대 해오라기 축전'을 벌였다.
이번 축제에는 의과 720명, 간호과 240명 등 960명이 모두 참여했다.
또 행사기간동안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 장기려 박사 추모전'을 열어 그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기렸는가 하면, 북녘 동포돕기 성금 운동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