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독일 '샬케04' 유럽축구연맹컵 정상
기사입력 1997년 05월 22일 15시 05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축구클럽인 샬케 04가 유럽 3대컵중의 하나인 UEFA（유럽축구연맹）컵 정상에 올랐다.
샬케 04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컵 결승 2차전서 승부차기 끝에 4_1로 승리, 대회 첫 패권을 거머쥐었다.
1차 홈경기서 1대0으로 승리,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샬케 04는 0_0로 치닫던 종료 6분전 인터 밀란의 `칠레 용병' 자모라노에게 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국제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샬케 04는 독일팀으로서 5번째 UEFA컵 정상에 오른 팀으로 기록됐다.
★…지난주 은퇴한 `프랑스의 축구영웅' 에릭 칸토나（30）가 단편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그의 형 조엘 칸토나가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엘 칸토나는 이날 프랑스 RTL－2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생은 영화배우 미키 루크와 함께 20분짜리 흑백 단편영화에 출연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의 줄거리는 한 여자를 둘러싼 세명의 복서 얘기이며 내달중으로 마르세유에서 크랭크 인에 들어갈 예정이나 감독과 제작사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한 석간신문도 에릭 칸토나가 테네시 윌리엄스 원작의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도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생의 칸토나는 83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오세르에 입단, 프로로 데뷔했으며 92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와 팀을 5년간 4차례나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최고의 스타'로 군림해오다 지난 19일 은퇴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