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브랙스톤] '나 홀로 잠자리에' 선언
기사입력 1997년 05월 21일 14시 35분
섹시스타 토니 브랙스톤（29）의 폭탄선언에 할리우드 난봉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그간 화끈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브랙스톤이 결혼 첫날밤까진 섹스를 끊겠다는 거다.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가 수록된 앨범 `시크리트'로 올 그래미 시상식을 빛낸 브랙스톤은 그윽한 목소리 못지 않은 멋진 각선미로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슈퍼스타.
데니스 로드먼, 데이비드 본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탤런트 셰마 무어, 뮤직 프로듀서 사이러스 밴스, 가수 브라이스 윌슨 등 수많은 엔터테이너들을 거느렸던 그녀가 갑자기 `섹스 사절'을 내건 이유는 "남자들이 너무나 이기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바이브'라는 잡지의 표지를 누드로 장식하며 자신의 심경을 밝힌 브랙스톤은 "사랑을 나눈 후 바로 잠에 곯아떨어지는 남자들에게 질렸다"며 "그들은 섹스를 수면제 쯤으로 아는 덜 떨어진 족속"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녀는 `나 홀로 잠자리' 선언을 고심끝에 내렸으며 아무리 멋진 남자가 유혹해 오더라도 이 금기사항을 깨뜨릴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명백히 했다.
브랙스톤에게 하룻밤 상대가 아닌 평생의 반려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이러하다. 무엇보다 침실매너가 젠틀해야 하며_섹스 후 감동을 그녀와 함께 길게 누릴 줄 알아야 함을 뜻한다_ 예쁜 다리선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 섹시한 걸음걸이를 지닌 남자라면 금상첨화.
이 잡지에 털어놓은 바에 의하면 브랙스톤은 20세에 첫경험을 했으며 최근까지 풋볼스타 커티스 마틴과 관계를 맺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