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오픈 골프] 오늘 티오프
기사입력 1997년 05월 21일 14시 35분
골프용품업체가 주최하는 최고（最古）의 골프대회인 제16회 팬텀오픈 골프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기도 용인의 88CC 서코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남녀부로 나뉘어 벌어지던 팬텀오픈은 올해부터 새롭게 변모, 여자부를 폐지하고 남자만 경기를 갖는다. 총상금은 1억5천만원.
최근들어 국내 대회의 상금이 수직상승, 액수는 많지 않지만 이 대회는 다양한 특별상과 갤러리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홀인원, 알바트로스, 이글상은 물론이고 우선 대회 4라운드 동안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선수에게는 `노보기상'으로 300만원을 시상한다.
이 대회 15년 역사상 `노보기상'을 수상한 선수는 지난 9회대회때 조철상（윌슨）이 유일하다.
이밖에 4라운드 최저타수나 한라운드 최저타수기록을 갱신하는 선수에게도 `브레이커상（상금 200만원）'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챔피언인 박남신（필라）, 매경_LG패션오픈 챔피언인 신용진（팬텀） 등 국내 정상급 프로 130여명은 물론 인도의 지브 밀카 싱을 비롯한 아시아의 톱프로 등 9개국의 23명도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한편 갤러리 이벤트로는 드라이빙 챌린지와 퍼팅 챌린지, 팬텀 볼 챌린지가 벌어지는데 이중 가장 인기있는 팬텀볼 챌린지는 박스안에 든 골프볼을 갤러리들이 한주먹씩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