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비전 2000 위원회' 발족

기사입력 1997년 05월 21일 14시 35분

문화체육부는 20일 오전 `한국의 집'에서 이어령 전장관을 비롯, 각계 저명인사 26명으로 구성된 `문화비전 2000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다가오는 2천년을 국민적 축제속에 맞기위한 여러가지 사업계획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비전 2000'은 2천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문화를 총점검하고, 2천년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양식으로서의 문화의 틀을 제시하여 문화한국을 다짐하고 국민적 통합과 각오를 촉발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로 문체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문화정책.

한편 문체부는 6월 20일까지 문화비전 2000 홈페이지 디자인 및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문화비전 2000위원으로 최정호(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수용(청주대 교수)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김용원(도서출판 삶과 꿈 대표) 이강숙(한국예술종합학교장) 한승주(고려대교수) 오명(동아일보사장) 유경환(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석철(아키반 건축연구소 소장) 김문환(문화정책개발원장) 이원복(덕성여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정중헌(조선일보 논설위원) 박정자(연극인)씨 등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