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관광] 관광철도 이용객 급증
기사입력 1997년 05월 20일 14시 54분
철도관광이 꾸준한 신상품 개발등에 힘입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일 철도청에 따르면 올 4월까지 관광열차의 수송인원은 7만8천8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6천246명보다 70.6％ 늘었으며 수입은 9억397만원으로 지난해의 5억1천577만원에 비해 75.3％ 증가했다.
이는 교통체증이 심화된데다 철도청도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연이어 히트작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의 경우 지난 2∼4월 동안 1만7천147명을 수송, 2억927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지리산 온천 관광열차는 755명을 수송, 2천300만원의 수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철도여행상품에 대한 호응이 확산되자 철도청은 이달들어 단양지구 산나물 관광열차, 소백산 지리산 철쭉관광 상품을 내놓았으며 단양지구 마늘쫑 뽑기 관광열차도 운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