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고기] 최우수 작품상 영예
기사입력 1997년 05월 20일 14시 48분
제17회 영평상에서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중헌）가 주최, 오는 23일 연강홀에서 열릴 이번 영평상은 96년 5월 16일부터 97년 5월 3일까지 심의된 한국영화 70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것.
남자연기상은 `초록 물고기'의 한석규, 여자연기상은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의 김선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비트'의 정우성, 신인여우상은 `코르셋'의 이혜은이 받는다.
최우수감독상과 음악상은 해당자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영화평론가가 뽑은 96－97년 `한국영화 베스트 7'에 `초록 물고기' `세친구' `비트'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박봉곤 가출사건' `바리케이드' `지독한 사랑'을 선정했다.
이외에 수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인감독상:`초록 물고기'의 이창동 ▲촬영상:`비트'의 김형구 ▲기술상:`비트'의 이강산 ▲영평특별상:김수정（애니메이션） 이경순（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