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지원봉사자-선수단 교류잇달아
기사입력 1997년 05월 19일 14시 16분
자원봉사자들과 각국 선수단과의 우정 어린 교류가 잇따라 화제다.
수송운영본부에서 영어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김은하씨（21．경상전문대）는 대회기간중 조직위로부터 받은 자원봉사 수당을 모아 그동안 정든 일본 수영선수들에게 곰인형을 선물.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일본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주부도 수송운영본부를 방문, 대회출전 선수단에 석별의 메시지를 전달.
500여 장의 메시지는 나뭇잎 하트 별모양 등으로 정성스럽게 오려 만들었는데 석별의 인사말과 함께 각국의 속담 격언들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