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편법조기유학 중고생 귀국급증
기사입력 1997년 05월 18일 15시 17분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귀국해 시내 학교에 편입한 중고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3명보다 31.9％가 증가한 716명（중학생 384명, 고교생 332명）이며 이중 정원내（일반）, 정원외（특례） 편입자는 각각 355명과 36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편법 조기유학자가 많은 일반 편입자수는 지난해 231명에서 53.7％가 늘어난 것이며, 특히 고교생 일반 편입은 118명으로 작년의 57명에 비해 무려 107％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강화된 외국환관리규정에 따라 연수목적의 해외체제 대상에서 20세 미만자가 제외된데다 유학생은 외국교육기관장이 발행한 재학증명서 등 유학 증명서류를 학기별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체재비 송금이 금지된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