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아시아클럽 남자배구 4연승 질주

기사입력 1997년 05월 18일 15시 08분


삼성화재가 제9회 아시아클럽 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97시즌 한국배구 슈퍼리그 우승팀 삼성화재는 18일（한국시간）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벌어진 풀리그 4차전에서 홈코트의 바슈리팀을 3대0으로 셧아웃시켜 파죽의 4연승을 올려 92년 상무의 우승 이래 5년만에 정상을 눈앞에 두게됐다고 알려왔다.

`월드스타' 김세진을 국가대표팀에 차출시킨 삼성화재는 `컴퓨터 세터' 신영철과 주포 신진식의 완벽한 콤비네이션을 바탕으로 뚜렷한 공격무기가 없는 바슈리팀을 일방적으로 공략해 1시간만에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