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6팀 총상금 63억원 '돈잔치'
기사입력 1997년 05월 18일 14시 27분
NBA(미국프로농구)의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16개팀이 받을 상금은 총 700만달러(약 63억원).
정규리그서 1위팀으로 현재 플레이오프 3회전(4강)에 올라 있는 시카고 불스는 1위상금 22만4천달러를 포함해 모두 82만1천750달러(약 7억4천만원)를 확보해 놓고 있다.
시카고가 4강전을 통과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면 79만8천달러를 더 벌어들일 수 있고 우승할 경우에는 여기에다 40만6천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따라서 시카고가 올시즌 패권을 차지한다면 합계 204만5천750달러(약 18억4천만원)의 거금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NBA는 정규리그 1위팀 뿐만 아니라 이스턴 컨퍼런스와 웨스턴 컨퍼런스 1위에서 6위까지의 팀에 최고 20만달러에서 최저 5만달러의 상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또 양대 컨퍼런스에서 각각 8개팀이 출전해 16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1회전과 2회전, 3회전에도 약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지난 2일 끝난 한국프로농구(KBL) 원년리그에서 우승팀인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1억원, 준우승팀인 원주 나래 블루버드가 5천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가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