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그리스 드라마 국내 첫 방영
기사입력 1997년 05월 17일 15시 13분
그리스 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전문 케이블 방송인 드라마네트(채널 36)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한 여인이 삼각관계를 이룬 멜로드라마 18부작 '아나스타샤'를 16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5분에 내보낸다.
그리스의 유명 탤런트들이 총출연,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데 아나스타샤역은 미나 하치사바가 맡은것을 비롯, 아버지 파블로스역은 알키스 쿠쿠로스, 아들 알렉산드로스역은 미르토 알리카키가 각각 맡아 열연중이다.
이 드라마는 그리스에서 제작되어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방영돼 호평을 받은바 있다.
1993년 어느 봄날, 20세의 아름다운 배우이자 모델인 아나스타샤는 우연히 파블로스를 만난다. 파블로스는 50세의 성공한 사업가로 딸같은 여자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여름날 아나스타샤는 해변축제에서 알렉산드로스라고 불리는 23세의 젊은 대학생을 만나 연민의 정을 느낀다.
아버지는 아나스타샤가 자신의 아들과 사귀는 것에 몹시 화를 내면서 삼각관계는 더욱 진하게 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