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 쌍방울]홍현우 결승투런 '어흥'
기사입력 1997년 05월 17일 00시 18분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1위 맹추격 중.
선발 이대진은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해 에이스로서의 체면을 지켰다.
해태는 1회초 2사 1루에서 4번 홍현우의 좌월 2점홈런에 이어 3회 우월 2루타로 나간 6번 박재용이 폭투때 홈인, 3_0으로 달아났다.
7회에도 5번 이호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낸 해태는 9회 4사구 2개와 연속안타를 묶어 6_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쌍방울은 5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9번 김 호의 타구가 투수_포수_1루수의 병살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또 9회말 2번 김 실과 3번 김기태, 4번 박노준의 3연속안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마무리 임창용의 등장으로 추격전을 끝낼 수밖에 없었다.
9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3타자를 탈삼진 하나와 범타로 처리, 구원부문 단독선두(13세이브포인트)를 지켰다.
쌍방울 1번 최태원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18에서 마감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