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남자 프로골프대회 창설
기사입력 1997년 05월 16일 14시 47분
이동전화 011과 삐삐 012로 잘 알려진 SK텔레콤이 남자프로골프대회를 신설한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97 SK텔레콤 클래식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총상금은 3억5천만원으로 현대 마스터스, 매경－LG패션오픈, 한국오픈, 신한오픈 등 국내 메이저급대회 수준이다.
국내골프의 발전을 위해 해외 초청선수 없이 국내남자프로골퍼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6천300만원.
SK텔레콤 클래식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어느 대회서도 볼 수 없었던 신인상의 신설을 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신인골퍼의 육성을 통한 골프발전을 위해 프로 신인상을 마련, 1년차의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따로 1, 2, 3위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상으로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전원에게 승용차를 부상으로 준비했으며 파5홀서 알바트로스를 하는 모든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SK텔레콤은 또 번외경기로 한국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교 남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하는 `SK텔레콤 꿈나무 골프대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한편 갤러리들을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첨단장비를 이용한 스코어 시스템과 경기장면의 대회장내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