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 건립 일정 확정
기사입력 1997년 05월 16일 14시 41분
축구인들의 오랜 숙원인 축구회관 건립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는 7월8일 축구회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1_131 406번지（서울시립박물관 인근） 561.9평 부지위에 건립될 축구회관은 연면적 2천149.58평（건평 228.83）의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1월10월 97대의원총회에서 공약사항으로 발표한 축구회관 건립은 그동안 부지 물색과 설계작업에 들어간 뒤 6개월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2일 프로연맹 회의실에서 프로축구단이 소속된 그룹 계열의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한뒤 내달 12일 시공 업체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10개 프로축구단중 건설회사가 있는 팀은 현대 대우 삼성 LG 대전（계룡건설） 일화（일성건설） 유공（선경건설） 등 7개팀이다.
설계는 현대건설이 맡았는데 40여억원의 땅값을 제외한 순수 건축비용은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오는 98년 12월31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