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연인들 겨냥 생맥주파티-레이져쇼
기사입력 1997년 05월 16일 14시 06분
과천 서울랜드는 17일부터 29일까지 초여름 축제인 `러브러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 고객을 연인으로 정했다. 이달부터 매일 야간개장을 실시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사랑을 꽃피게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이벤트로는 `사랑약속 촛불 띄우기'`러브 생맥주 파티'`러브 발라드의 밤'`판타지 믹스'등.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사랑약속 촛불 띄우기'는 서로의 언약을 종이에 써 초가 담긴 배에 꽂아 호수에 띄우는 행사이며,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러브 생맥주 파티'는 야외공연장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연인에게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고 푸짐한 기념품도 받는 이벤트다.
`러브 발라드의 밤'은 필리핀 인기가수 제니퍼 스타와 전속 경음악단이 출연, 국내외 사랑의 히트곡을 선사하는 자리.
오후 8시에 펼쳐지는 `판타지 믹스'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끝난뒤 이어지는 여흥무대로 루마니아 몰도바에서 온 왈츠 공연단이 연인및 가족들에게 정통 왈츠를 가르쳐 주고 함께 춤을 춘다.
한편 페스타 축제에 맞춰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삼천리 동산 연꽃분수주변에서 분재 150여점과 야생화 100여점이 전시되는 분재대전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