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문화예술회관] 프랑스 이자이 4중주단 연주회
기사입력 1997년 05월 16일 13시 58분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이자이 4중주단이 19일 오후 7시 30분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CMI의 `97세계 실내악 초청시리즈' 첫 연주단체로 서울을 찾는 이자이 4중주단은 지난 84년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유진 이자이의 이름을 따서 창단한 앙상블.
84년 창단, 88년 에비앙 현악4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단체로 프랑스 외무부와 문화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유창하면서도 재치있는 해석, 감칠맛 나는 연주로 프랑스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가 이자이에게 헌정한 현악 4중주 g단조를 비롯, 하이든과 라벨의 현악 4중주곡을 연주한다.
`초청시리즈'는 카케 콘체르트 슈트라우스(이탈리아, 6월), 빈 모차르트 트리오(오스트리아, 9월), 과르네리 현악4중주단(미국, 10월), 사프리 듀오(덴마크, 10월), 자크 루시에 트리오(프랑스, 12월)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6개 공연 중 하나를 관람한 관객에게는 그 이후 연주회부터 20% 할인해 준다. (02)518－7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