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쌍방울]최정환 첫승, 조규제 10S
기사입력 1997년 05월 16일 00시 41분
1차전에서 강종필의 3점홈런 포함, 12안타를 터뜨려 9대2로 대승한 쌍방울은 2차전에서도 11안타를 집중시켜 6대5로 이겼다.
1차전 3회말 무사 1,2루에서 등판,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현욱은 다승 단독선두(6승).
작년 6월23일 대구 삼성전이후 9연승.
돌격대 1번 최태원은 각각 5타수 2안타와 4타수 2안타로 1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또 2차전 9회말 무사 2,3루에서 등판한 조규제는 6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올시즌 10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다.
1차전에서 주형광에 맞서 중간요원인 김민국을 선발로 내고도 타선폭발로 한숨을 돌린 쌍방울은 0－4로 뒤진 2차전 5회초 선두 6번 조원우가 3루수 내야안타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1루에서 7번 심성보가 좌월 2점홈런을 쳐 4－2.
1사후 9번 김 호의 4구와 1번 최태원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2번 김 실의 우전적시타와 3번 김기태의 중월 2루타로 동점.
계속된 1사 2,3루에서 쌍방울은 4번 대타 김광림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