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Y'담에 감독 함박웃음
기사입력 1997년 05월 15일 14시 18분
월드스타 강수연이 유채꽃 만발한 해남의 `깊은 슬픔'(곽지균감독．동양미디어제작) 촬영현장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영화 `깊은 슬픔'의 여주인공 은서역을 맡고 있는 강수연은 해남에서 1주일 동안 계속된 촬영도중 곽지균 감독(오른쪽)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를 보인 것.
원래 강수연은 촬영중에 `한눈'을 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가끔씩 촬영이 중단되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곽감독을 위로하기 위해 짐짓 농담을 던지곤 했다고.
곽감독도 강수연의 `Y담'에 웃지 않을 수 없었고, 날씨도 이에 화답하듯 찌푸렸던 하늘이 금세 개면서 촬영을 재개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