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부] TV랑데부

기사입력 1997년 05월 13일 15시 14분


톱스타 커플인 차인표－신애라가 게스트와 MC로 랑데부한다.

KBS 2TV의 신설 오락프로그램 `꿈의 스튜디오'（연출 박태호）에서 신애라는 MC로, 차인표는 첫회의 첫번째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는 것.

오는 19일 개편에서 새로 편성되는 `꿈의…'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지만 미처 이루지 못했던 무수한 꿈들을 톱스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실현, 정과 감동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프로그램.

차인표는 첫회의 `쉿！ 특급작전' 코너에서 전남 진도군의 외딴섬 가사도를 일류 요리사들과 함께 찾는다. 주민 대부분이 뭍을 밟아보지 못한 가사도 사람들을 위해 요리사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요리를 만들어 선사한다. 또 가수들도 함께 가 따뜻한 감동이 있는 미니콘서트도 꾸민다.

KBS 교양프로에는 처음 출연하는 차인표는 "아내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의 첫번째 게스트로 초청돼 정말 기쁘다"며 "섬주민들에게 진솔한 기쁨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방송에 복귀한 신애라는 당초 KBS 2TV `감동 깜짝쇼'의 MC를 맡기로 했지만 그 프로가 폐지되는 바람에 이번에 `꿈의 스튜디오'를 진행하게 됐다. KBS에서 MC를 맡기는 역시 이번이 처음.

차인표는 최근 MBC TV `별은 내가슴에'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줬으며, 신애라도 MBC TV 삼일절 특집극과 `베스트극장' 등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차인표는 19일부터 이틀간 현지를 찾아 녹화를 하며, 23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