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리뷰] 가산전자 '윈엑스DVD'
기사입력 1997년 05월 13일 15시 14분
`PC에도 DVD시대가 열렸다.'
기존 CD보다 7배나 큰 데이터를 담는 DVD관련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DVD란 레이저 디스크를 능가하는 깨끗한 화질과 5.1채널의 입체 서라운드를 제공하며 기존 CD크기에 133분의 영상을 담는 차세대 저장 매체. 가산전자가 출시한 `윈엑스DVD'를 출시와 동시 입수해 테스트했다.
▲특징＝화상재생용 MPEG2보드, DVD롬드라이브(도시바제품), 영화 `컷스로트 아일랜드' 타이틀이 제공된다. 5.1채널 입체사운드와 8개국, 32개국 자막처리 기능을 가지며 16:9 와이드 TV출력을 지원한다.
▲테스트＝화질과 음질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테스트했다. 화질은 740X480 고해상도를 지원, 선명도와 깨끗함이 레이저 디스크에 버금갔다. 색경계가 뚜렷해 화면번짐이 보이지 않았다. PC의 모니터 출력뿐만 아니라 S－VHS단자로 TV와도 연결, 16:9 와이드 화면비로 출력이 가능했다.
5개의 스피커와 외부 앰프를 이용한 돌비서라운드 테스트도 AC－3 입체 사운드를 그대로 살려 DVD 규격을 만족했다.
▲총평＝기존 VTR, 비디오 CD와는 비교도 안되는 화질과 사운드다. 특히 화질은 비디오 CD로 영화를 보다 DVD를 보게되면 놀라운 수준이다.
한마디로 현재 출시된 가전용 DVD플레이어 기능을 완벽히 PC로 옮겨 놓은 제품. TV와 연결은 물론 전기능 리모콘 제어가 가능하고 위성방송 수신도 옵션으로 처리했다. 현재 출시 초기로 다소 가격이 비싸고 DVD 타이틀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문의 (02)3271－7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