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정우성 오토바이 라스트신 여성팬 매료
기사입력 1997년 05월 13일 15시 14분
폭발적인 흥행행진을 펼치고 있는 영화 `비트'(김성수 감독_우노필름 제작)에서 여성팬들을 완전히 매료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정우성이 양팔을 늘어뜨리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
스피드에 몸을 맡긴 채 자유를 만끽하는 듯한 이 장면은 `비트'의 라스트를 장식하며 진한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때문에 남자주인공 정우성에겐 "실제로 양팔을 벌리고 오토바이를 탔느냐"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
통상 영화에서 고난도의 오토바이 질주신은 레커차에 오토바이를 올려놓고 차를 달리며 촬영,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것과 같은 속도감을 카메라에 담게 되고, 이번 `비트'의 화제장면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개봉후 구름인파로 인기를 재확인한 정우성에 대해 PC통신에서도 "연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정우성은 정말 멋있다" 등의 메시지가 쇄도, 정우성은 `비트'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