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류시원] 이번엔 '내구레이스' 도전
기사입력 1997년 05월 12일 13시 53분
`연예계의 카레이서' 이세창과 류시원이 오는 3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내구레이스는 2.8㎞의 경기장을 48바퀴 도는 고난도 경주로 강인한 체력과 차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경기. 두사람 모두 내구레이스는 첫 출전이다.
지난 2월부터 카레이싱을 시작, 방송가에서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세창은 이미 정규 레이스에 2회 출전한 `베테랑'으로 지난 4월 12일 열린 MBC 코리아 그랑프리의 스피드 경주에서 2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같은 경기에서 차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28명 중 21위에 그친 류시원은 이번 경기를 명예 회복의 일전으로 보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틈틈이 체력 훈련을 하는 것은 물론, 방송이 없는 날이면 용인으로 달려가 실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글팀 소속인 이세창과 인터크루팀 소속인 류시원은 둘다 선수 자격증이 있는 프로들.
"스피드를 다투는 경기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운동 효과가 탁월하다"고 입을 모으는 두사람은 "카레이스가 앞으로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며 "방송활동과 카레이싱을 병행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카레이싱에 입문한 탤런트 조민기도 오일뱅크팀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