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한화]이승엽, 활화산
기사입력 1997년 05월 12일 00시 22분
3_3으로 팽팽히 맞선 삼성의 12회초 공격.
선두 1번 최익성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2번 류중일이 우전안타로 맞장구를 쳐 무사 1, 3루.
3번 이승엽은 볼카운트 2_2에서 한화 구대성을 우전안타로 두들겨 결승점을 뽑았다.
황성관,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삼성의 6대3 승.
삼성 이승엽은 1점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고 9회 박충식을 구원한 김태한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9회까지 삼진 12개를 뺏어내며 올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3회초 2사후 이승엽의 우월 1점홈런과 정경배의 좌전안타로 먼저 2점을 뽑고, 8회 정경배의 좌월 1점홈런으로 3점을 앞섰으나 8회말 한화가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