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수영 이미선 11세 최연소
기사입력 1997년 05월 10일 15시 32분
○…이번 대회 최연소선수는 수영 여자다이빙에 출전하는 한국의 이미선（11）.
85년 6월24일생인 이미선은 다음달이면 만 12세가 되는데 지난 95년 서울 동명초등 4년때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부산에서 벌어진 아시아 에이지대회 플래폼 다이빙에서 2위를 차지한 유망주.
이미선은 최연소 외에도 신장 1m38, 체중 31㎏으로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주인공이 됐다.
반면 마카오의 여자 우슈 대표인 삼포우와（42）는 대회 최연장선수.
최중량선수의 영예는 투포환의 세르게이 루브소프（카자흐스탄）가 차지했는데 체중 150㎏으로 최경량인 이미선보다 약 5배 가량 무겁다.
동아시아 `제1의 꺽다리'는 일본 남자농구 야마사키（29）로 신장은 2m16.
○…대회를 경축하는 전야제가 9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부산 자갈치시장 시청 용두산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3부로 진행된 전야제는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후 각국의 민속무용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대회 개막전 이틀간 비가 내려 막바지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회 관계자들은 개막식 전날인 9일부터 하늘이 맑아지자 희색이 만면.
대회 조직위측은 개막과 함께 화창해진 날씨가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알리는 청신호라며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