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이사준비 분주 가구쇼핑
기사입력 1997년 05월 09일 15시 24분
○…박찬호는 휴식일인 9일 새로 이사할 집의 가구 등을 쇼핑.
카펫을 까는 것이 늦어져 짐만 옮겨놓고 아직 이사를 못한 박찬호는 다음 원정을 다녀온 뒤 완전히 이주할 계획.
○…8일 박찬호는 마이너리그 시절 은사인 버트 후튼코치와 전화로 즐거운 재회.
후튼은 박찬호가 2승째를 거둔 지난 5일 클럽하우스로 전화를 걸었으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끊어야 했는데 박찬호가 이날 다시 전화를 건 것.
텍사스 대학팀 코치로 옮겨간 후튼은 박찬호가 영어도 몰라보게 늘고, 투수로서도 엄청난 발전을 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고.
○…빌 러셀감독은 8일 클럽하우스에서 다른 선수들과 기자들도 있는 가운데 박찬호에게 푸짐한 샐러드 한 접시를 가져다주며 애정을 표시.
박찬호는 "라소다 감독은 몰래 자기 방으로 불러 파스타 등을 먹여주곤했는데 러셀 감독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음식 등을 가져다줘 두 사람의 성격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며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