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마이애미 꺽고 먼저 1승
기사입력 1997년 05월 09일 15시 24분
뉴욕 닉스가 첫승을 올렸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1패뒤에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욕은 8일(한국시간) 벌어진 NBA(미국프로농구) 96∼97시즌 플레이오프 8강의 2회전(7전4선승제) 1차전서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이 24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독점한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88대79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로써 뉴욕은 샬럿 호네츠와의 1회전 3연승에 이어 올시즌 플레이오프서 4연승을 기록했다.
올랜도 매직을 3승2패로 힘겹게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팀 하더웨이(21득점)가 분전했으나 기둥센터 알론조 모닝이 유잉의 밀착수비에 막혀 20득점 6리바운드로 부진, 무릎을 꿇었다.
한편 시애틀은 `코트의 지배자' 숀 캠프(22득점, 15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쳐 휴스턴 로키츠를 106대101로 물리치고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휴스턴은 하킴 올라주원(19득점, 12리바운드)과 클라이드 드렉슬러(25득점), 찰스 바클리(21득점)가 분전했으나 전반을 47_65로 뒤져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 휴스턴=외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