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 다른곳서 더 싸게 팔면 차액환불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15시 10분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E마트 분당점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9일부터 `최저 가격 보상제'를 시행키로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에게 동일 상권내에 최저 가격을 보장하고, 만에 하나 타 점포에서 더 싸게 파는 제품이 있을 경우 차액만큼 현금으로 보상해주겠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상품을 구입했으나 동일 브랜드, 동일 품목, 동일 규격 및 모델의 상품을 지역 내 타경쟁점포에서 더 싸게 구입했을 경우, 이같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과 타업체 발행 광고물 등을 갖고 구입 사흘 안에 안내데스크로 통보하면 즉시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E마트 분당점은 보상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조사를 실시, 업계 최저가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E마트 분당점의 `최저가격 보상제도'에는 그러나 타업체에서 특정 기간동안만 실시하는 서비스 상품이나 한정 상품은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