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사격] 25개국 '건맨'들 金 조준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15시 02분
세계적인 사격스타들이 총출동하는 97UIT 서울월드컵 사격대회가 9일 태릉 사격장에서 개막돼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5개국 45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세계 챔피언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여자공기소총의 바실라 레체바（불가리아）, 96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나타 마우어（폴란드）, 남자권총의 세계 1인자 왕이푸（중국） 등이 대표적인 스타선수들.
그러나 한국은 간판스타 여갑순（조흥은행）이 국내선발전에서 탈락한데 이어 미국 유학중인 이은철（한국통신）이 불참을 통보,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따라서 94세계선수권 스포츠권총 금메달리스트 부순희（한일은행）와 소구경소총의 차영철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
국내 선발전서 여갑순 김정미（한체대） 진순영（인천남구청） 등 선배들을 제치고 1위로 대표선수에 발탁된 김지현（서울체고 3년）도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워 정상을 노리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