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게임] 어떤 대회인가?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14시 13분
동아시안게임은 동아시아지역의 스포츠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비대화된 아시안게임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아시아스포츠 빅4'의 주도로 창설된 대회다.
지난 91년 11월 동아시아경기대회협의회（EAGA）를 창설한데 이어 93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한국）한 바 있다.
당초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열리지 않는 해에 2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95년 제2회 대회를 유치한 북한이 이를 돌연 반납, 95년 대회가 유산됐으며 북한의 반납 직후인 94년 6월 대만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협의회에서 개최시기를 4년주기로 변경했다.
따라서 동아시아대회는 올림픽이 열린 다음해,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해에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다.
2001년 제3회 대회는 일본의 오사카에서 펼쳐진다.
상해대회의 정식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농구 체조 역도 복싱 배드민턴 우슈 조정 볼링 등 12개 종목.
그러나 부산대회에선 조정이 시범종목으로 바뀌고 볼링이 빠진 대신 한국의 강세종목인 태권도 레슬링과 시범종목이던 정구 등 3종목이 새로 채택돼 정식종목이 1개 늘어났으며 정식종목 금메달수도 168개에서 187개로 19개 많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