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리] 구본승 오빠는 내꺼야!
기사입력 1997년 05월 07일 14시 42분
신예 신주리가 구본승의 연인으로 변신한다.
신주리는 11일부터 KBS 2TV `슈퍼선데이'의 인기 코너 `TV 시네마'서 구본승과 호흡을 맞춘다.
`TV 시네마'는 구본승이 제대 이후 처음으로 맡은 고정 코너. 그간 미스코리아 최윤영이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양기선 PD는 "구본승과 어울리는 신선한 얼굴을 찾고 있었다"며 "신주리는 꼬집어 말하기 힘든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TV시네마'에서 매 회 감각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V 시네마'에서 신주리와 구본승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엮어갈 계획. 김병찬과 임백천이 주변 인물로 출연한다.
신주리는 MBC TV `의가형제'에서 손창민의 상대역인 레지나로 출연했던 기대주.
`리바트 가구' CF로 데뷔했으며 (주)동서식품의 `맥스웰 캔커피'에서 금성무의 연인으로 나와 시선을 끌었다.
신주리는 96년 `리바트 가구' CF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모델상을 수상, CF계에선 이미 톱스타급 대접을 받고 있다.
신주리는 "`의가형제'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의가형제'는 데뷔작이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 이번엔 보다 나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