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대공연] 우리 음악으로 부모님을 즐겁게
기사입력 1997년 05월 07일 14시 42분
어버이 날을 맞아 평소 즐길만한 연주회가 별로 없는 50대 이상 어른들을 위한 국악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제16회 `국악대공연'(주최 조선일보)이 펼쳐진다.
이생강, 이애주, 김혜란, 황병기, 안숙선 등 인간문화재와 각 부문 명인들이 출연, 춤 굿 기악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통국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궁중무용 `선유락', 기악독주곡 `대금산조', 무용 `승무'. `서울굿',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심청 만나 눈 뜨는 대목', 가야금 독주곡 `달하 노피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02) 724－6333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0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분수대 광장에서 양로원 노인, 환경미화원, 생활보호 대상자들을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 춤추러 오세요'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단의 `신내림', 무용단의 `봉산탈춤' 중 `미얄할미', 안숙선의 `춘향가' 중 `사랑가', 사물놀이 한울림의 `신모듬'등.
가수 김태곤이 특별출연, `망부석' `송학사' `신강강술래' 등 히트곡을 선사한다.
관객들에게는 막걸리와 떡을 제공한다. (02) 274－1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