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 롯데]LG 3연패 탈출 '휘파람'
기사입력 1997년 05월 07일 00시 08분
투－타 동반 침체로 연패에 빠졌던 선두 LG가 투－타에서 뜸직한 해결사를 만났다.
열흘만에 등판한 `불곰' 임선동은 4연승 활황세의 롯데 타선을 7이닝 4안타 1실점(6탈삼진)으로 막아 선발승, 팀의 연패를 끊었다.
톱타자 유지현은 선제 결승득점 포함, 4타수4안타(2루타 2개) 2득점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답답했던 타선의 맥을 시원하게 뚫었다.
LG의 4대2 승.
LG는 1회 좌전안타로 나간 1번 유지현이 2루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3번 이병규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4회에는 5번 김동수의 4구와 6번 서용빈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서 8번 신국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_0.
롯데는 0_4로 뒤진 6회, 1사 3루서 1번 김대익의 희생타로 첫 득점을 올리고 8회 LG의 두번째 투수 차명석을 공략, 1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 2사 3루서 마운드에 오른 `야생마' 이상훈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
LG는 롯데전 5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4연승 상승세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