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쌍방울]박재홍 7호 솔로 - 홈런선두
기사입력 1997년 05월 05일 16시 22분
현대는 김홍집의 오랜만의 호투와 15경기만에 타점을 올린 이숭용의 동점타, 개막전이후 22일만에 터진 권준헌의 홈런으로 쌍방울을 6대2로 이겼다.
김홍집은 6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95년 9월3일 이후 1년 8개월만에 첫 승(3패), 정명원은 6세이브째(1패).
9회초 좌월 1점 홈런을 친 박재홍은 홈런 단독선두(7개)를 지켰다.
0－1로 뒤진채 김기덕에게 2안타로 끌려가던 현대의 7회초.
1사후 현대 3번 박재홍의 2루타와 4번 김경기의 유격수앞 땅볼로 2사 3루.
5번 이숭용은 지난달 15일 부산 롯데전 이후 오랜만에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맞췄다. 1－1.
이어 6번 권준헌이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 점수는 3－1.
현대는 3－2로 쫓긴 9회초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쌍방울 김기덕은 작년 8월4일 현대전 이후 이어온 홈경기 7연승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