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나이키 프로농구대상] 스몰포워드-김영만
기사입력 1997년 05월 04일 14시 44분
슛을 날린 뒤의 실루엣이 마치 당랑권법 수행자같다고 해서 별명이 `사마귀 슈터'.
대부분의 3점슈터들이 슛을 남발하는 것과 달리 김영만은 장거리슛과 골밑 돌파를 안배할 줄 아는 두뇌파다.
특히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영만은 고감도 3점포와 함께 상대 주득점원을 꽁꽁 묶는 철벽 수비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중앙대를 나온 그는 원년 챔피언 기아의 주전멤버 중 유일한 20대로 장차 기아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