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사랑의 스트라이크' 운동
기사입력 1997년 05월 03일 15시 00분
프로농구에서 정인교（나래 블루버드）가 불러일으킨 `사랑의 3점슛' 운동이 프로볼링에도 전파됐다.
KPBA（한국프로볼링협회）는 4일부터 9일까지 광주 에이원볼링센터에서 펼쳐지는 97제일화재컵 SBS 프로볼링대회 3차대회서 프로볼러들의 협조를 얻어 `사랑의 스트라이크'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마스터스에 진출한 선수들이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 1개당 1만원씩을 `불우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으로 내놓게 되는데 주최사인 제일화재측도 선수들의 뜻에 동참, 1개당 1만원씩을 추가로 출연（出捐）하게 된다.
국내 프로볼링에서는 매대회마다 1회 이상의 퍼펙트게임（300점 만점．13연속 스트라이크）이 나오고 있는데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경우 출연금은 26만원이 되는 셈.
한편 총상금 2억9천만원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국내 최초의 투어시리즈 제일화재컵 광주투어에는 올해 제일화재컵 부산투어와 필라컵 챔피언인 `레인의 제왕' 변용환（올시즌 총상금 3천만원）과 제일화재컵 서울투어 우승자인 배대권（올시즌 총상금 1천30만원） 등 125명의 프로볼러가 총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