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메이저리그 평가방법 도입

기사입력 1997년 05월 02일 14시 43분

본지는 올해부터 신설된 97레간자 대상(대우자동차 협찬)의 구원투수상 선발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에서는 세이브와 구원승을 더한 세이브포인트가 가장 많은 투수에게 최우수구원상을 수여합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구원투수가 동점 혹은 역전 점수를 내주고도 다음 이닝에서 타선의 도움으로 구원승을 따내는 불합리한 면이 있어 메이저리그의 평가방식인 롤레이즈 포인트(Rolaids Point)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롤레이즈 포인트는 구원투수들의 효율적인 세이브 성공률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세이브는 3점, 구원승은 2점을 주고 세이브를 거둘 수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세이브를 따내지 못하면 -2점을 줍니다.

구원승과 구원패중 세이브 상황에서 상대팀에 동점을 허용하고 기록된 경우도 세이브 실패로 한뒤 구원패를 -2점으로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