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박-아버지] 가족사랑 한아름 선사
기사입력 1997년 05월 01일 15시 36분
지난달 26일 개봉돼 순조로운 흥행행진을 펼치고 있는 양영철 감독의 `박 대 박'과 김정현씨의 베스트셀러를 장길수 감독이 영상화해 오는 10일 개봉을 준비중인 `아버지'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영화들.
박근형 장미희 주연의 `아버지'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화해를 따뜻한 감성으로 그린 영화.
`박 대 박'은 꼿꼿한 판사 아버지(주현)와 뺀질거리는 변호사 아들(이정재)간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박 대 박'은 오는 4일 오후 1시 대한극장, 3시 씨티극장에서 이정재와 여주인공 이혜영의 팬사인회를 열면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어버이에게 드릴 선물을 주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 `아버지' 제작팀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과 공동으로 아버지 테마 이벤트를 연다.
`아버지에게 사랑의 엽서를 보내드립니다'란 타이틀로 진행될 아버지에게 무료로 엽서를 전달해주는 행사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 그리기'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