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직장인 83% '부모님께 용돈드린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30일 15시 12분
직장인 10명중 8명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액수는 월평균 10만원 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쌍용그룹 사보 `쌍용' 5월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모와 자녀에 대한 용돈지급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는 응답은 83％, 드리지 않는다는 응답은 17％를 차지했다.
부모님께 드리는 월평균 용돈액수는 10만원 이하가 45％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고, 20만원 이하 26％, 30만원 이하 14％, 40만원 이하와 50만원 이하는 각각 9％와 6％였다.
또 용돈을 드리는 사람으로는 배우자가 39％가 가장 많았으며 자신이 32％, 사정에 따라 자신이나 배우자라는 응답이 29％였다.
부모님의 용돈사용처에 대해서는 생활비 42％, 취미생활 24％, 자녀를 위한 적금 18％, 노후대책이나 해외여행경비 등 기타 15％ 순이었다.
그러나 배우자부모님께 드리는 월평균 용돈은 10만원 이하 32％, 20만원 이하 6％, 방문때나 집안행사때 드린다거나 잘 드리지 못한다 등의 기타가 15％로 나타났다.
한편 자녀의 월평균용돈은 대학생 20만원 이하（42％）, 고등학생 6만원 이하（40％）, 중학생 5만원 이하（38％）, 초등학생 2만원 이하（45％）가 각각 가장 많았다.
자녀에게 언제까지 용돈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학때까지가 39％, 취직전까지 25％, 고등학교때까지 20％, 출가전까지 16％의 응답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