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골프] 부산-경남 지역예선 오늘 티오프
기사입력 1997년 04월 29일 15시 22분
스포츠조선이 （주）태평양, 조선일보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사회인골프대회는 전국을 7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대회를 거친 뒤 상위랭커들만 전국결선대회에 출전해 아마골프의 왕중왕（王中王）을 뽑는 대회다.
이미 지난 3일 올시즌 첫 지역대회인 제주지역대회가 벌어져 남자 10명, 여자 6명이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결선대회 출전티켓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부산－경남 지역대회에는 남자 232명, 여자 32명 등 264명이 출전신청을 마쳐 남자의 경우 전국결선대회 티켓 경쟁률은 23대1로 제주대회보다 훨씬 높아졌다.
오전 7시5분 첫 티업을 시작해 오전－오후, 인－아웃 동시티업으로 진행될 이날 경기는 USGA（미국골프협회）와 영국 R&A가 공동승인한 골프규칙, 그리고 경기위원회（위원장 민영호）가 제정한 로컬룰에 따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지역대회 우승자가 동타일 경우에는 경기위원회가 지정한 홀에서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로 승부를 가리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백카운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승부 이외에도 이 대회는 많은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3번홀（파3．180m）과 12번홀（파3．193m）은 홀인원 지정홀로 대우가 제공한 라노스 승용차가 홀인원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7번홀（파3．191m）은 `라우라비아조티홀'로 홀컵 반경 2m이내에 볼을 붙였을 경우 골프웨어를 받게 되고 `탑플라이트홀'인 17번홀（파3．199m）에서는 홀컵 반경 5m 이내에 볼을 떨구면 현장에서 골프볼 1다즌을 챙길 수 있다.
또 15번홀（파5．547m）에서 열리는 롱기스트에는 정스포츠가 제공하는 티타늄 드라이버（남자）, 골프화（여자）가, 17번홀에서의 니어핀에는 드라이빙 아이언이 상품으로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