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휘발유가 인하경쟁 내달 불붙을듯
기사입력 1997년 04월 29일 15시 22분
본격적인 나들이철인 다음달부터는 정유업계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휘발유가격을 기준가격보다 10원 정도 낮은 831∼832원으로 낮췄던 쌍용정유와 한화에너지, 현대정유 등 후발 3사들은 5월에도 저가전략을 고수할 것이 확실시되며 유공, LG칼텍스정유 등 양대업체도 가격경쟁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원유도입가격이 하락한데다 올들어 국내 정제시설규모가 대폭 확대됐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중 석유제품소비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감소, 정유사간의 가격인하경쟁은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