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성 상담소' 운영
기사입력 1997년 04월 29일 15시 22분
전북대는 교내 성폭력 방지와 피해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학생생활상담소에 `성 상담소'를 설치, 5월부터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측은 오는 5월9일 교수들과 학생, 여성 시－도의원,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성 상담소의 설치와 활동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상담소는 상담 효과를 높이고 피해 학생들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상담요원을 둘 계획이며 여성의 전화 등 여성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법적 대응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상담소는 또 학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성폭력과 성추행 근절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벌일 계획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