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우-포항 나란히 첫승
기사입력 1997년 04월 27일 15시 00분
부산 대우와 수원 삼성, 포항이 원정경기서 나란히 첫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26일 전국 5곳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97라피도컵 프로축구 개막전은 긴장으로 몸이 굳은 탓인지 게임당 평균 1골에 그치는 불황속에서 조심스럽게 닻을 올렸다.
대우는 천안에는 홈팀 일화를 상대로 전반 24분 일화 수비수 실책을 틈탄 류웅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삼성은 전북과의 익산경기서 전반 종료직전 조현두의 기습 중거리슛으로 1대0 승리를 굳혔고, 포항은 광양에서 후반 1분만에 우크라이나 용병 코놀의 중거리슛으로 아우 전남을 역시 1대0으로 따돌리고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