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스타들 청소년기 사진공개
기사입력 1997년 04월 27일 15시 00분
`미운 오리 백조 되기'.
하룻밤에 몇백만원을 벌어들이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청소년기는 어떠했을까? 지금 모습 그대로 신이 빚은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박수갈채와는 거리가 멀었던 시절이 그들에게도 있었던 것이다.
근간 미국 주간지 피플이 스타들의 과거 사진을 공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르네 루소:영화 `틴 컵'`겟 쇼티'에서 관능적인 몸매를 과시한 루소. 그녀는 "남자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다"고 청소년기를 회상하곤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른 듯하다. 조단 고등학교 동기인 스티브 캠벨은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그녀를 스크린에서 발견하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
캠벨에 따르면, 루소는 치아교정기를 낀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다고 한다. 항상 허리를 구부정하게 해서 걷는 루소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것.
■홀 베리:성형수술과 다이어트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 베리는 과체중으로 인해 암울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당시 베리의 턱은 두 겹이었으며 목에도 주름이 가득했다. 헤어스타일까지 촌스럽기 짝이 없어 지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의 친구 토미 매카시는 "베리가 화장품 모델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글렌 리지 고등학교 재학시 크루즈는 여드름 가득한 평범한 소년이었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학교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는 것. 학교 방송센터의 팻 맥패든은 "톰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조용한 소년"이었다고 회상했다.
단 크루즈는 학교 댄스 파티 때는 환상적인 춤 솜씨로 여학생들을 사로잡곤 했다고.
■기네스 팰트로:영화배우 블리스 대너와 제작자 브루스 팰트로 사이에서 태어난 기네스 팰트로는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
뉴욕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인 스펜스 고등학교를 다닌 것. 그러나 당시 그녀는 지금의 우아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교실 안 보다 밖에서 더 활기있는 장난꾸러기 소녀였다. 반 친구 패트리샤 히튼은 "기네스는 부모가 잠들면 담장을 넘어 몰래 나이트클럽에 놀러가곤했다"고 증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