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재미유학생과 결혼
기사입력 1997년 04월 26일 15시 16분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26）가 26일 오후 5시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재미유학생 김운형씨（26）와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은 가수 유열씨의 사회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주례로 진행하며 오정해의 판소리 스승인 안숙선씨가 축시를 낭독한다.
또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임권택 감독, 김수철, 정경순 등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한다.
이들은 제주도로 4박 5일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안양 현대아파트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시애틀 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김씨는 군복무를 위해 귀국했던 지난 11월 연극배우 최정원씨의 소개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왔다.
오정해는 "신혼초엔 당분간 공식활동을 쉬겠지만,남편의 협조로 판소리와 연기활동은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