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뉴욕 먼저 1승
기사입력 1997년 04월 26일 15시 16분
NBA(미국프로농구) 96∼97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 1차전은 상위시드를 배정받은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유타 재즈, 휴스턴 로키츠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 이변을 허락지 않았다.
이스턴컨퍼런스 2번 시드의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벌어진 올랜도 매직(7번 시드)과의 플레이오프 1회전 홈경기서 99대64의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레너드(24득점)의 연속 11득점을 발판으로 1쿼터를 35－10으로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으며 알론조 모닝(12점 11리바운드 6블록슛)과 팀 하더웨이(13득점 11어시스트)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낙승했다.
올랜도는 30.6%의 낮은 야투성공률에 허덕인 끝에 NBA 플레이오프사상 최저득점타이기록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스턴 컨퍼런스 3번 시드 뉴욕은 올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이적해온 프로 4년차 슈팅가드 앨런 휴스턴(25점)과 샬럿 호네츠서 공수해온 파워포워드 래리 존슨(20점) 등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여 샬럿(6번 시드)을 109대99로 물리쳤다.
뉴욕은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한 존 스탁스(19점 7어시스트)와 기둥센터 패트릭 유잉(15점 9리바운드)이 팀승리를 거들었다.
또 웨스턴 컨퍼런스 1위 유타도 LA 클리퍼스를 106대86으로 따돌렸다.
이밖에 휴스턴도 창단후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2대95의 손쉬운 1승을 챙겼다.
